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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에서 느끼는 미국의 변화
    카테고리 없음 2021. 9. 11. 08:00

    디자이너라는 직함을 가지고

    10여년 살다가

    미국에 와서 같은 일을

    7년째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와서 더 많은 일을

    배우고 하는 일이 확장이 되면서

    보는 눈도 넓어지고

    생각도 깊어진것 같네요.

     

    거의 10년전 삼성 건물 이었던것같습니다.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한국에 있을때 느꼈던

    생활속 디자인들은

    감탄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컨셉에 맞는 컬러, 디테일, 마감 등등

    여러가지로 세심하게 신경써서

    우리에게 노출 되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아요.

    10여년전 서울 어딘가의 나이키

    그리고 트랜드를 따라가는 속도가

    거의 세계 탑 수준으로

    빨랐던것 같습니다.

     

    반면에 미국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6~7년 살며 지금까지 느낀점은

    정말 투박한 디자인들이

    곳곳에 많이 쓰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투박하다기 보다는

    컨셉에 맞는 디자인 'Tone'만 적당히

    적용되어 있으면 최종 아웃풋이

    허용되는 분위기 입니다.

     

    소호의 어느 벽

    맨하탄의 소호 근처 매장들에 가면

    잘 된 디자인들이 많이 있지만

    그런 중심가가 아닌 이상은

    디자인이란 요소를

    크게 염두하지 않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한번 해 놓은 디자인을

    잘 바꾸려하지 않는것 같아요.

     

    뉴욕에 한인들이 많다는 맨하탄 근처

    포트리, 플러싱만 가봐도

    골목골목 아직도 70년대 분위가

    물씬 풍기는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정책, 트랜드, 기술 들이

    움직이는 속도는 마치

    엄청나게 크~~~은 배가

    방향을 전환하는 모양새 입니다.

    아무래도 50개 주 방방곡곡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큰 힘과 시간이 필요하겠죠.

     

    변화에 대한 반응을 보면

    제 느낌상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 미국
    굉장히 트랜드에
    민감하고 빠르게 변하한다.
    트랜드는 트랜드고
    대부분은 제갈길 간다.

     

    물론 위 내용들은 제 생각일 뿐이지만

    미국, 캐나다 사시는

    많은 한인 분들은 공감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삶과 미국의 삶이

    장단점이 참 많은데

    오늘의 생각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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