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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년시절부터 원대한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면 좋겠다는 이상에 대한 동경 같은 것을
가지고 일상을 살았다.
하지만 일상은 그날그날의 숙제와
더 좋은 직장을 위한 스펙 쌓기와갓난아기를 달래는 소소한 일들이 뒤엉켜
나의 이상을 위해 다가갈 틈이 보이질 않았다.아이 분유 먹는 시간,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
청소 설겆이등 집안일 시간에
독서 or 오디오북으로
변화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일상에 치이다보면
하루에 단 한 번도 나를 위해 시간을 소비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지나가는 하루는 반복이 된다.
누군가 짜놓은 것처럼...
그렇게 자연의 일부처럼 탄생과 성장과 노화와 죽음으로
끊임없는 사이클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내 노력의 지속력은 의지를 잃고
어느새 그저 생존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어느 날 다시 각성.
이 상황의 무한 반복.
시작에 불과했던 시도는 변화에 이를 수가 없고
결국은 무엇을 하려 했는지조차 잊어버린다.
지속.
작은 움직임이라도 매일 시도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의 원천이다.
2033년 나는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을 지속하고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