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김종욱 찾기

골목식당 김종욱

먼저 김종욱씨를 응원합니다.

방송을 보며 울컼한 기분을

느껴 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요즘 시대의 청년을 대변 한듯이

'백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한 도전에

김종욱씨는 착하지만 약하지 않게

도전자들과의 경쟁을 해나갔습니다.

 

처음 형편 없는 요리 결과물로

사람들의 기대에 미치치 못했고

바로 다음 도전 이었던

판매 미션에서 신들린 장사

실력으로 1등. 그리고

마지막 미션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8명 중 4명 안에 들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장사 준비해서

시작 할 텐데 잘 해서

대박 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람은 약한 모습을 보이기

불편해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지금 시대의 누군가에게는

자존심 상할 수 있는

행위라 생각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수 천년을 내려온

우리의 유전자는 약한 유전자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약한 모습을 보이는 유전자는

도태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지금은 약한 모습을 누가 먼저

보여주고 공개하고 공유하고

어떻게 채워 나아가는 지가

성공을 좌우하는 척도가 되었습니다.

 

원시의 모습은 1차원적으로

가리고 감추는데에 급급 했다면

지금의 모습은 2차, 3차원적으로

약한 모습을 빠르고 오픈하고

보완하고 발전시는 사람이

결과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재력을 모으고

힘을 가지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저 처럼 이렇게

말하고 생각하고 평가하는건

쉬울 수 있지만 실행에 옮긴다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어느 누가

'저는 너무 게을러서 한달 내내

아무것도 안하고 넷플릭스만 봤어요.'

'저는 변변치 않은 대학을 나와

내세울것 없는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사실 저는 대학 3수를 했고

결국 대입을 포기했죠.'

이런 말들을 어떻게 쉽게 할 수 있겠습니까.

'백수 입니다'하는 말도

대단한 용기를 내어야 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김종욱씨! 하나하나 멋지게 해내시는 모습

감동 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작 할 때의

그 마음 잊지 마시고

선하지만 강인한 모습으로

계속 발전해 가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그렇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